LG유플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 ‘CES 2016에 이상철 고문, 최주식 FC사업본부 부사장 등 20여명의 참관단을 파견했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트랜드를 접하고 미래 핵심 사업 모델과의 연관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참관단은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세계적 흐름을 직접 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실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인텔, 퀄컴, 화웨이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 업체를 둘러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탈통신의 기회이자 글로벌 진출의 기회”라며 일등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CES 2016에서 주요 키워드로 꼽힌 스마트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카는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차량 제어 및 관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가능해 전세계 ICT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동 차량 진단과 운행·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TE 기반 스마트카 서비스 ‘TiA 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CES에서 IoT의 세계적 동향 파악과 함께 스마트홈, 산업 IoT분야에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이달 중 1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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