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기념 캐나다 투어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승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올피움시어터에서 투어 첫 콘서트(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를 열고 현지 3000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평일임에도 이승철의 무대를 만끽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승철은 '마이 러브'로 문을 연 뒤 '인연' '희야' '그사람' '긴하루' '사랑 참 어렵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손톱이 빠져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 히트 명곡 퍼레이드를 쉴새 없이 쏟아냈다.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과 함께 뛰어난 연주력의 황제밴드, 화려한 코러스 및 음향이 빚어낸 공연은 명성처럼 뛰어났다고 소속사 측은 자평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25명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감격스러운 분위기에 다수의 남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승철은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났음에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피아노 반주곡만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즉석에서 불러 화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처럼 한국 대형 가수의 벤쿠버 공연에 캐나다 교민 사회 역시 이에 대한 열기로 떠들썩했다"며 "이승철은 곳곳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피움시어터'(Orpheum Theatre)는 1927년 설립된 캐나다 밴쿠버를 상징하는 클래식 공연장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는 이 곳은 1979년 캐나다 국립 역사 지정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승철은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보컬의 맛을 더욱 생생히 전달하고자 유서 깊은 공연장을 찾게 됐다. 밴쿠버를 강타한 이승철은 오는 8일과 9일 토론토로 넘어가 캐나다 투어를 이어간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올피움시어터에서 투어 첫 콘서트(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를 열고 현지 3000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평일임에도 이승철의 무대를 만끽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승철은 '마이 러브'로 문을 연 뒤 '인연' '희야' '그사람' '긴하루' '사랑 참 어렵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손톱이 빠져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 히트 명곡 퍼레이드를 쉴새 없이 쏟아냈다.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과 함께 뛰어난 연주력의 황제밴드, 화려한 코러스 및 음향이 빚어낸 공연은 명성처럼 뛰어났다고 소속사 측은 자평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25명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감격스러운 분위기에 다수의 남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승철은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났음에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피아노 반주곡만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즉석에서 불러 화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처럼 한국 대형 가수의 벤쿠버 공연에 캐나다 교민 사회 역시 이에 대한 열기로 떠들썩했다"며 "이승철은 곳곳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피움시어터'(Orpheum Theatre)는 1927년 설립된 캐나다 밴쿠버를 상징하는 클래식 공연장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는 이 곳은 1979년 캐나다 국립 역사 지정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승철은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보컬의 맛을 더욱 생생히 전달하고자 유서 깊은 공연장을 찾게 됐다. 밴쿠버를 강타한 이승철은 오는 8일과 9일 토론토로 넘어가 캐나다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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