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원고 졸업식 참석 안해, 이유 들어보니 ‘그럴만해’
입력 2016-01-06 10:02 
단원고 졸업식 참석 안해, 이유 들어보니 ‘그럴만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모임인 4·16 가족협의회가 오는 12일 열릴 안산 단원고 졸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자료에서 희생자 가족들은 오래전부터 단원고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생존 학생들이 졸업식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마음을 다치면 안 돼 의사 표현을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과 선생님이 있는데 희생자인 아이들만 먼저 졸업을 시킬 수는 없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희생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예 졸업식과 관련해서도 세월호 참사의 흔적을 지워버리기 위해 강행하는 것인 만큼 이 자리에도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단원고 졸업식 참석 안해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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