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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종영①] 소지섭-신민아, 쌍둥이 임신…겹경사 해피엔딩
입력 2016-01-06 09:14 
사진=오마비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소지섭-신민아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이하 ‘오마비)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오마비에서는 우여곡절 많았던 강주은(신민아 분)과 김영호( 소지섭 분)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예정했고, 강주은은 쌍둥이를 임신했다.

앞서 김영호는 교통사고 1년 후 건강하게 돌아와 강주은에게 반지 프러포즈를 했지만 김영호의 외조모 이홍임(반효정 분)이 두 사람 사이 최대 난관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의외로 이홍임 역시 선뜻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1년 전 이홍임은 김영호의 병실 앞에서 오열하는 강주은을 목격했던 탓.

대신 이홍임은 강주은에게 과한 혼수를 요구했고, 그 혼수는 다름 아닌 증손주였다. 하지만 김영호는 어린시절 골육종 암을 앓았던 탓에 자신의 아이게까지 병을 물려주게 될까봐 임신을 망설이고 있었다. 이에 강주은은 김영호에게 골육종 암 때문에 아이 낳는 것 망설이는 것 안다. 영호형님 닮아 뽀얗고 예쁜 딸, 날 닮아 체격 좋은 아들 낳고 싶다”며 설득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알콩달콩하게 그려졌다. 손주 며느리가 된 주은은 영호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았고, 적막감이 흐르는 영호 집 분위기를 바꾸겠다며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부르며 재롱을 떨었다. 또한 주은과 영호는 장준성(성훈 분) 지웅(헨리 분) 병욱(최진호 분)와 함께 유쾌발랄한 웨딩촬영도 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주은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애교는 김영호 외에도 많은 이들을 변화하게 했다. 정적이 감돌았던 김영호의 집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어느새 두 사람의 결혼식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김영호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이기도 했다. 돌아온 김영호는 그토록 원하던 입대의 꿈을 이룬 지웅의 늠름한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반면 예비 신부 강주은의 달라진 외모에 김영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호가 없는 사이, 강주은의 몸무게가 26kg이나 증가했기 때문.

강주은은 김영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26kg가 쪘다고 털어놨다. 주은은 여전히 발랄한 모습으로 얼마나 비너스답냐. 미와 풍요의 여신인거 모르냐”며 대꾸했고, 영호는 그런 주은을 여전히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후 강주은이 다시 뚱뚱한 예전의 몸매로 돌아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자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들 외에 오수진(유인영 분)-임우식(정겨운 분) 커플도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임신이 어려워진 오수진에게 임우식이 정식으로 청혼한 것. 오수진은 임우식의 진심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마비의 마지막 이야기는 행복하게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에게도 뿌듯한 미소를 선물했다.

한편 ‘오마비 후속으로는 오는 11일부터 이현우, 홍빈, 서예지, 신현준, 정유진, 홍지민, 이범수, 신성우가 출연하는 ‘무림학교가 전파를 탄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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