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6년 만에 이발…"나 멋져요?"
입력 2016-01-06 07:21  | 수정 2016-01-06 08:10
<6년 만에 이발…"나 멋져요?">

호주 태즈매니아의 한 농장입니다.

남들과 다른 모습의 양 한 마리, 보기에도 답답한 털을 온몸에 두르고 있네요.

사실 이 양은 가출했다가 6년 만에 돌아온 쉴라입니다.

양 : 메~에 나 몸에 비해 얼굴이 엄청 작아보이지? 한 12등신 되려나 후!

호주에서 길을 잃고 혼자 황야에서 살았는데다는데...저 덥수룩한 털이 지난 6년의 세월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가출해서 복귀한 기념으로 쉴라는 6년 만에 이발했습니다.

양 : 으윽 나 시집 다 같다. 얼굴 돌리세요. 창피하게!

쉴라는 털을 깎고 나서 20kg이나 빠졌다고 하니, 일시적 다이어트 효과! 톡톡히 봤네요.


<슛 한 번에 1억 원…"엄마 나 계탔어">

미국 LA 레이커스의 농구 경기장입니다.


중앙선에서 길게 던진 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골~골입니다. 이거이거 다시봐도 신기한데요."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이 남성, 좀 격하게 좋아하죠?

이유는 이 슛의 값어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일,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 휴식 시간에 진행됐던 이벤트.

슛을 성공할 경우 상금이 자그마치 9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원을 넘습니다.

이~야 정말 짜릿짜릿 하네요!


<"경기 끝나고 한 잔"…결국 벌금>

호주에서 열린 크리켓 경기입니다.

경기 도중 여성 리포터가 크리켓 인기 선수인 크리스 게일을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경기 관련 내용은 뒷전인 이 선수.

선수 : 음 아름다운 아가씨 충무로에 포장마차가 새로 생겼는데 어떻게 끝나고 나랑 한 잔 할까? 이 오빠 차도 새로 뽑았다.

이렇게 리포터에 경기 후 함께 술을 마시자는 말을 건냈는데요.

리포터는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짓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웃음으로 넘깁니다.

실시간 고스란히 방송을 탄 인터뷰가 끝난 후 해당 선수를 향한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결국, 소속팀에서는 8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리포터 대신 제가 한 마디 할게요.

크리스 게일! 아무데서나 막 그러는 거 아니야! 개념이 있어야지!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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