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올해 첫 국무회의 "부패척결 조치 조만간 발표"
입력 2016-01-06 06:50  | 수정 2016-01-06 07:08
【 앵커멘트 】
임기 4년 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에 묶여 있는 쟁점 법안을 두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닫힌다'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15분 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내놓은 화두는 '부정부패' 척결.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
- "적폐가 잔뜩 쌓여있는데 돈을 쏟아붓는다고 피와 살로 가겠습니까? 각 부처는 부정부패 척결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랍니다."

지난해 방산 비리와 국고보조금 비리 단속 성과를 언급하며, 곧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황교안 국무총리 지휘로 검찰과 경찰, 총리실 산하에 부정부패 척결 추진단 같은 사정기관이 총 동원됩니다.

1조원 이상 예산이나 국고보조금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 뿐만 아니라,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의 기강이 약해져 국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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