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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승리는 언제?…8연패 흔들
입력 2016-01-06 01:09  | 수정 2016-01-06 07:48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8연패의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동부는 홈에서 9연승을 달리며 안방불패를 이어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의 슛을 저지하는 철벽같은 블록슛.

림을 부술듯한 덩크슛.

최근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정신적인 충격으로 부진에 빠진 로드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로드의 분전에 이정현은 3점슛 6개로 응답했고, 오세근과 박찬희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습니다.


모처럼 화끈한 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전자랜드를 8연패에 빠뜨리며 공동 4위를 지켰습니다.

농구대통령 허재를 연상시키는 돌파력.

아버지를 똑 닮은 아들 허웅이 4쿼터 10득점을 집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안방불패 동부는 홈 9연승을 달렸습니다.

9연승은 팀 최다 타이기록으로 이날 승리한 인삼공사와 공동 4위를 유지했습니다.

24대24로 맞선 1세트 현대캐피탈이 오레올의 오픈 공격과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선두 OK 저축은행은 시몬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오레올과 문성민 쌍포의 화력이 더 강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OK 저축은행의 9연승을 저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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