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로움은 운동부족·당뇨만큼 건강에 `치명적`
입력 2016-01-05 16:54  | 수정 2016-01-05 16:56

외로움이 운동부족이나 당뇨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이 최근 생애주기에 따른 미국인의 삶을 조사해 특히 청소년기와 노년기에 대인 관계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 청소년기에 친구나 가족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염증에 걸리는 위험이 운동이 부족할 때만큼이나 높아졌다.
이 시기에 낮은 수준의 대인 관계를 맺은 사람은 체질량지수(BMI)와 복부 둘레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대인 관계가 복부비만을 방지한다는 의미다. 노년기의 대인 관계 결핍은 당뇨에 걸렸을 때보다 높은 확률로 고혈압으로 이어졌다.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리는 이들은 심장병 등에 덜 걸렸고 따라서 기대 수명도 길었다.
연구에 참여한 캐슬린 뮬란 해리스 박사는 넓은 대인 관계를 만들고 타인과 소통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건강한 식생활이나 신체적 활동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