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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결승' 이세돌 커제, 우승 향한 마지막 승부…설욕 가능할까?
입력 2016-01-05 16:17  | 수정 2016-01-06 15:54
몽백합배 결승 이세돌 커제/사진=AGA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캡처
'몽백합배 결승' 이세돌 커제, 우승 향한 마지막 승부…설욕 가능할까?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과의 승부를 5국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하며, 5일 '몽백합배 결승'이 진행되게 됐습니다.

이세돌은 지난 4일 열린 결승 5번기 4국에서 커제 9단을 꺾으며, 앞서 경기에서 연거푸 패하며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이세돌은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도 커제와 맞붙었지만 패했습니다. 당시 커제는 이세돌과의 경기 승리 기세를 몰아 삼성화재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던 이세돌은 '몽백합배 결승'을 통한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세돌은 앞서 4국 경기서 16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4전2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기세를 몰아 삼성화재배와 바이링배 등 세계 대회에 이어 3관왕을 노리는 커제의 기세를 누를 계획입니다.

한편, 바둑TV와 미국바둑협회(AG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 중인 이번 경기의 승자는 180만 위안(약 3억 2천 6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준우승자는 60만 위안(약 1억 870만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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