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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투수’ 에드윈 잭슨, 마이애미와 계약 합의
입력 2016-01-05 16:00 
에드윈 잭슨이 마이애미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올스타 투수 에드윈 잭슨(32)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한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간) 잭슨이 말린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MLB.com ‘마이애미 헤럴드 등 말린스 구단 사정에 밝흔 현지 언론들은 말린스와 잭슨의 계약 합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말린스는 잭슨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에 영입하게 된다. 잭슨은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4년 5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 2016년 컵스에서 받을 13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컵스에서 방출된 잭슨은 이 1300만 달러를 보장받은 상태에서 마이애미 선수로 뛰게 된다.
잭슨은 다저스(2003-2005), 탬파베이(2006-2008), 디트로이트(2009), 애리조나(2010), 화이트삭스(2010-2011), 세인트루이스(2011), 워싱턴(2012), 컵스(2013-2015), 애틀란타(2015) 등에서 340경기(선발 262경기)에 등판, 88승 107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2015시즌은 컵스와 애틀란타에서 불펜으로만 47경기를 소화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2009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33경기에서 214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62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0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탬파베이를 상대로 9이닝 6탈삼진 8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7월말 애리조나에서 토론토,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잭슨은 마이애미에서 선발, 혹은 롱 릴리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선발 보강이 절실한 상황으로, 경험 많은 잭슨의 합류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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