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KT텔레캅은 IPTV로 멀리 떨어진 곳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IPTV 연동서비스를 시작한다. CCTV를 TV로 보는 기존의 서비스는 아파트단지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KT텔레캅이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는 공간 제약 없이 원거리에 설치된 풀HD급 CCTV 영상을 모바일기기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올레 기가(olleh GiGA) UHD TV(ch.808)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퇴근 후 각 매장 상황을 집에서 살펴보거나 편의점 등 24시간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가 직원들의 근무 상황을 볼 수 있고, 일반 가정에서도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나 자녀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상품은 현장출동과 원격관제, 도난 손해배상이 가능한 올레CCTV텔레캅 가드(Guard)형과 출동서비스가 빠진 뷰(VIEW)형 등 두 가지다.
KT텔레캅은 ICT 기반의 생활편의 서비스가 보편화하고 있는 만큼 영상보안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진화해야 한다고 보고, 이달 말 올레 기가 IoT(사물인터넷) 홈캠 연동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ICT 기술 결합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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