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코파이의 마술’ 가격 안올리고 중량 늘렸더니 매출 쑥
입력 2016-01-05 15:29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이 가격 인상 없이 중량을 늘린 이후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가격을 올리지 않고 개당 중량을 35g에서 39g으로 11.4% 증량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중량을 늘리면서 초콜릿 함량도 13% 늘려 더 진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21개 제품 포장재를 축소하고 포카칩, 초코파이 등 9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더 크고 맛있어진 초코파이가 증량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소비자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올해도 소비자 만족을 우선으로 제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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