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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2003년 데뷔 가수 신은성으로 밝혀져... 피해금액은 20억원대
입력 2016-01-05 15:27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사진=MBN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2003년 데뷔 가수 신은성으로 밝혀져... 피해금액은 20억원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20억 대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여가수의 정체가 화제입니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승리가 고소한 인물은 2003년 데뷔한 가수 신은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은성은 승리에게 투자 명목으로 20억 대를 뜯어낸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신 씨는 승리에게 부동산 수익으로 유인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승리는 선뜻 거액의 돈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8월 부동산 투자 법인 출자금으로 5000만 원을 요구해 피해액은 총 20억 5000만 원대입니다.


하지만 신은성은 1년이 지난 뒤에도 법인을 만들지 않았고 이에 승리는 지난해 12월 2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이번 소를 제기했다"며 "(승리의) 충격이 컸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은성은 1982년생으로 현재 33세이며 지난 2003년 1집 'Go Away'로 가수 데뷔해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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