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축물의 창호교체와 단열성능 향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이자비 지원이 올해도 이어진다.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6일부터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비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작 첫해에 352건이던 실적이 지난해 2753건으로 7.8배 증가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완료 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제도로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로 지정돼 올해부터 담당한다. LH는 온라인 접수와 처리기간 단축, 상담콜센터 운영을 추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편과 e-mail(greenremodeling@lh.or.kr)이나 현장방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4 한국토지주택공사 5층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1600-1004)으로 신청한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건축주는 창조센터에 연락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에 대한 안내를 받아 참여하고 이후 서면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뽑는다. 사업대상으로 결정되면 이자지원(5년)과 창조센터 기술컨설팅을 받고 은행 대출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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