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발 쇼크, 브라질 금융시장도 중국발 쇼크로 동요…헤알화 '급락↓'
입력 2016-01-05 11:02  | 수정 2016-01-06 08:27
중국발 쇼크/사진=연합뉴스
중국발 쇼크, 브라질 금융시장도 중국발 쇼크로 동요…헤알화 '급락↓'

브라질 금융시장도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4일(현지시간) 크게 흔들렸습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이날 2.18% 떨어진 달러당 4.034헤알에 마감됐습니다.

헤알화 가치는 오전장 한때 3% 넘게 떨어졌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9월 29일의 달러당 4.059헤알에 이어 가장 높은 것입니다.


상파울루 시내 환전소에서는 1달러가 4.18∼4.51헤알에 거래됐습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해 48.49% 하락했으며, 연말 환율은 달러당 3.948헤알에 마감됐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직전인 2010년 12월 30일 환율은 달러당 1.666헤알이었습니다.

헤알화 가치는 2011년 호세프 정부 출범 이후 5년간 137%의 누적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79% 떨어진 42,1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09년 4월 1일의 41,976포인트 이후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보베스파 지수는 2014년 대비 13.31% 하락했습니다.

한편 상파울루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은 2014년 말 7천975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에는 4천637억 달러로 42% 줄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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