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비타민D 결핍된 여성, 갑상선염 앓을 가능성 1.7배 높아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비타민D 결핍된 여성, 갑상선염 앓을 가능성 1.7배 높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비타민D가 결핍된 여성은 정상인보다 갑상선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름과 가을에 검사를 받은 환자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정상기능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봄, 겨울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남성과 달리 여성에서만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모자랄 때 정상인보다 갑상선염을 앓을 위험도가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폐경 전 여성은 비타민D 결핍 여성의 16%에서 갑상선염이 나타났지만 비타민D가 충분한 여성에서는 4%만 갑상선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국내 1750명의 경도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와 2800명의 정상 갑상선기능을 보이는 건강검진 대상자들을 추적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 검사를 받은 환자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정상기능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봄, 겨울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