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수박은 알맹이보다 껍질이지!
입력 2016-01-05 07:22  | 수정 2016-01-05 08:06
<수박은 알맹이보다 껍질이지!>

여름 날씨가 한창인 호주의 크리켓 경기장입니다.

카메라가 관중석에 앉아있는 한 소년을 계속 비추는데요.

이 소년은 두 손에 한 아름 수박을 쥐고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박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까지 모두 씹어 먹고 있네요.

흰색 모자남자 : 캬~하하 쟤 좀 봐 쟤 수박을 통째로

수박아이 : 그럼그럼 수박은 통째로 먹어야지 만약 수박을 여기서 안 먹었으면 나는 호박이라도 먹었을꺼야

수박 껍질에도 영양소가 많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수박은 버릴 게 없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소년.

이 소년은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2016년 새해 첫 인터넷 화제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숭이 탈을 쓴 고양이>

혀를 날름거리며 바나나를 맛봅니다.


유독 바나나를 좋아하는 이 친구.

고양이 : 에~이 카메라 감독님이 먹으라고 하니까 먹는거죠!

자세와 행동이 언뜻 보면 영락없는 원숭이인데요.

자세히 보니 원숭이의 탈을 쓴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 아~또 먹어줘야돼? 이거 완전히 시무륵한 고양이 고무륵이구만

한 일본인이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고양이를 원숭이로 변신시킨 건데요.

해외에서는 이처럼 반려동물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예쁘게 꾸며주는 게 트렌드라고 합니다.

개 : 킁킁! 야 살아있냐?

고양이 : 야야 비켜 니가 촬영의 맛을 알아?

다른 한편으로는 고양이에게 답답한 옷을 입혀 장시간 촬영하는 게 동물 학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감독 : 마지막은 혼나고 반성하는 고양이다!



<생방송 도중 지진…"실제상황입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방송사 스튜디오입니다.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중 스튜디오가 흔들립니다.

동공이 흔들리며 당황한 모습의 앵커.

하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뉴스를 진행합니다.

이날 스튜디오 부근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여자 : 방금 지진이 일어나 스튜디오가 흔들렸죠?
남자 : 네 맞아요 맞아. 제 엉덩이가 간질간질 하더라고요.
여자 : 또 지진이 일어나면 어쩌죠?
남자 : 저희 굿모닝 월드는 지진이 나고 홍수가 나도 지금 시청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하하 채널고정!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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