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4시간'에서 '3시간'으로…'배송전쟁' 후끈
입력 2016-01-04 19:48 
【 앵커멘트 】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은 처음으로 대형마트의 판매액을 넘어섰습니다.
빠른 배송을 내세운 온라인 쇼핑은 5년 만에 두 배가량 성장했는데요.
대형마트도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어 3시간 배송까지 내걸면서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온라인 주문 상품들이 쉴 새 없이 쌓입니다.

24시간 내 배송을 위해 지역별 물류센터를 거쳐 배송센터로 들어온 물품들입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상품들은 주소가 아닌 운송장에 표시된 기호에 따라 분류됩니다. 빠른 배송을 위해 분류 과정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상품을 빨리 꺼낼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하고 나면, 소비자는 주문 하루 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규 / 온라인 주문 고객
- "생필품은 하루가 급할 때가 잦은데, 빠르게 가격도 싸게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생필품은 3시간이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신선도 때문에 지역별로 배송센터에서 주문 물품을 포장하고, 배달은 더 신속히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온라인슈퍼 농산물 담당
-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품을 항상 원하기 때문에, 저희는 아침마다 꼭 신선도를 확인 후 배송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유통업계가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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