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안철수당',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입력 2016-01-04 19:40  | 수정 2016-01-04 20:31
【 앵커멘트 】
야권이 갈라지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 한 여론조사들도 결과는 제각각이어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초 출범 예정인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2.5%p 하락한 16.5%.

더불어민주당은 24.7%로 안 신당보다 8.2%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 신당과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기간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과 더민주 지지도가 박빙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16.2%, 더민주는 18.1%로 안 신당이 불과 1.9%P의 격차로 오차범위안에서 우열으르 가리기 어려운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제1야당인 더민주를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20.9%, 더민주 지지도는 16.6%로, 아직 출범도 하지 않은 안 신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4.3%P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 속에서도 확실하게 나타나는 점은 안철수 신당이 호남과 30대·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

발표되는 여론조사마다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오락가락하면서 유권자들도 혼돈스러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