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몽윤 회장 신년사 "100년 기업 현대해상 새도약 하자"
입력 2016-01-04 17:37 
현대해상화재보험이 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신년식을 하고 '100년 기업 미래를 펼쳐나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 원년'을 선포했다.
이날 정몽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20년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손해보험사라는 새 비전을 향해 현대해상 전 가족이 함께 도약해 나가달라"며 "이를 위해서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지속 성장 기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오너인 정 회장이 신년식에 직접 나와 기념사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보험업계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100년 장수 기업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위해 영업 효율성 개선과 업무 개선 노력을 통한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해 자산운용 이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위험 관리와 재무건전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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