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커제 꺾고 기사회생 승부는 원점, 내일 오전 10시 30분 최종국
이세돌 9단이 벼랑 끝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에서 커제 9단을 꺾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이 대국 전까지 1승 2패로 수세에 몰려 있었습니다.
4국에서도 졌다면 5판 3승제인 몽백합배 결승전의 우승자 자리를 커제 9단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벼랑에 선 이세돌에게서 날렵한 수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 세 판의 대국과 기풍이 달라졌다는 국내 검토진의 반응. 방송 해설자 박정상 프로는 과거 이세돌의 바둑에 가깝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스스로 약점이라고 지목하는 포석 단계에서 좋은 리듬을 타자 중반 들어선 날개를 달았습니다.
5번기가 단판승부로 압축된 결승전의 최종국은 한국 시각 5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이세돌이 승리하면 2016년 세계대회의 첫 우승자가 되며, 개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이세돌은 2012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3년 넘게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 없습니다.
만에 하나 커제가 우승하면 보유 중인 삼성화재배ㆍ백령배와 더불어 세계 3관왕에 오르게 됩니다.
세계 3관왕은 2010년 7월 쿵제(삼성화재배ㆍLG배ㆍ후지쯔배)가 달성한 이후에 나오지 않고 있는 기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이세돌 9단이 벼랑 끝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에서 커제 9단을 꺾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이 대국 전까지 1승 2패로 수세에 몰려 있었습니다.
4국에서도 졌다면 5판 3승제인 몽백합배 결승전의 우승자 자리를 커제 9단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벼랑에 선 이세돌에게서 날렵한 수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 세 판의 대국과 기풍이 달라졌다는 국내 검토진의 반응. 방송 해설자 박정상 프로는 과거 이세돌의 바둑에 가깝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스스로 약점이라고 지목하는 포석 단계에서 좋은 리듬을 타자 중반 들어선 날개를 달았습니다.
5번기가 단판승부로 압축된 결승전의 최종국은 한국 시각 5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이세돌이 승리하면 2016년 세계대회의 첫 우승자가 되며, 개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이세돌은 2012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3년 넘게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 없습니다.
만에 하나 커제가 우승하면 보유 중인 삼성화재배ㆍ백령배와 더불어 세계 3관왕에 오르게 됩니다.
세계 3관왕은 2010년 7월 쿵제(삼성화재배ㆍLG배ㆍ후지쯔배)가 달성한 이후에 나오지 않고 있는 기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