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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김소현 가볍지만 오래 업으니 그래도 지쳐"
입력 2016-01-04 17:03 
도경수 김소현/사진=스타투데이
도경수 "김소현 가볍지만 오래 업으니 그래도 지쳐"



'순정'에 출연하는 도경수가 김소현이 업고 업히는 연기에 대해 솔직 고백해 화제입니다.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과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소현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이렇게 많이 업혀본 거 같다. 미안해서 업힐 때마다 죄송하다 했는데 나중에는 편해졌다"면서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점점 편해졌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 처음에 체력적으로 오빠가 힘들 때였는데 내색을 안 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도경수는 "(김소현이) 깃털 같긴 한데 나도 사람을 처음 그렇게 많이 업어봤다. 처음에는 내가 체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조금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도경수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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