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고지혈증에 피해야할 음식, 성인병 위험에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들 '시한폭탄 음식은?'
입력 2016-01-04 10:09  | 수정 2016-01-05 09:32
고지혈증에 피해야할 음식/사진=연합뉴스
고지혈증에 피해야할 음식, 성인병 위험에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들 '시한폭탄 음식은?'

기름진 식사, 잦은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은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고지혈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고지혈증이란 혈액에 필요 이상의 콜레스테롤이 끼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어 합병증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합병증이 발생하면 고지혈증은 물론 각각의 질환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육류나 달걀 등 고지혈증에 피해야 할 음식은 삼가고, 생선, 채소, 견과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홍삼은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차의과대학 정동혁 교수팀은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토록 한 뒤, 복용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 대부분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했으며, 그중 3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던 환자의 콜레스테롤은 74㎎/㎗나 낮아진 230㎎/㎗으로 나타났으며, 230㎎/㎗은 콜레스테롤 정상수치에 속합니다.

또한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인위적으로 고지혈증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게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뒤 중성지방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중성지방 함량이 17.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곽 박사는 "홍삼 성분이 중성지방 분해효소인 LPL(lipoprotein lipase)을 활성화함으로써 혈액 중의 중성지방을 감소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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