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새해맞이 꿈 풀이, 이런 돼지 꿈이 대박이다?
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새해맞이 재미로 보는 꿈 풀이'를 주제로 돼지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C 왕종근은 "큰 한 마리의 돼지와 여러 마리의 돼지,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은가요?"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박재홍 꿈 연구가는 "돼지꿈은 이왕이면 큰게 좋고, 수컷 보다는 암컷, 그리고 돼지의 새끼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물의 크기도 커진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실제 대박을 부른 돼지꿈 사례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박 연구가는 "꿈에서 돼지가 너무 커서 6마리 중 2마리를 품에 안았는데, 이 꿈을 꾼 사람은 주택복권 1억 4천만 원에 당첨됐다"며 "두번째는 기르던 돼지가 새끼를 13마리 낳는 꿈인데, 복권 8장 당첨이 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품에 달려든 돼지가 안긴 채로 새끼를 낳는 꿈은 주택복권 4억 원에 당첨된 일도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기자 유인경은 '친구의 집에 바글거리는 돼지를 본 꿈'에 대해 물었습니다.
박 연구가는 "남의 집 돼지라도 무조건 내 집으로 들어와야 길몽"이라며 "들판 또는 남의 집에 있는 돼지는 남의 돈, 기관의 돈을 상징한다"고 답했습니다.
MC 왕종근이 "예를들어 이고운영 씨 집에 돼지 열 마리가 있는데 두 마리를 슬쩍 몰고 와버리면 좋다는 건가?"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자 박 연구가는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돼지를 가져오지 못하고 부러워만 한 꿈'에 대해서 꿈 해몽가 장옥경은 "남이 잘되는 것을 지켜볼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뺏어오든 훔쳐오든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풍수 지리학자 조남선은 "아시는 분이 몇달 전에 꿈을 꿨는데, 가게 뒤편에서 놀고 있던 어미 돼지와 새끼 두 마리가 갑자기 굴을 파더니 가게 밑으로 들어온 꿈이었다. 어쩌다보니 새끼가 한 마리만 보이고, 한 마리는 캥커루 처럼 어미 돼지의 뱃속에서 놀고 있었다"며 해당 꿈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꿈 해몽가 장옥경은 "집터 밑으로 돼지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근간을 흔드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집을 지탱하는 주춧돌을 흔든 것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새끼 돼지가 멀쩡했다면 큰 변화가 생겨 잘 마무리 될 것을 의미 한다"며 "꿈 속에서 돼지를 봤더라도 당황이나 불안을 느꼈다면 좋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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