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독고탁 아버지’ 만화가 이상무 화백 별세
입력 2016-01-03 19:38 
[MBN스타 유명준 기자] 야구 만화 ‘독고탁 시리즈로 유명한 이상무 화백이 3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1946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잡지 ‘여학생에 순정만화 ‘노미호와 주리혜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971년 발표한 ‘주근깨에 처음 등장하는 독고탁은 이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후 독고탁은 ‘달려라 꼴찌 ‘다시 찾은 마운드 등 야구만화에 빈번히 등장했고, 이 작품들은 80년대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더욱 큰 인기를 모았다. ‘달려라 꼴찌는 2014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복간돼 현대의 독자와 다시 만났다.

유족으로 아내 박정화 씨, 딸 슬기 씨, 사위 이상종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2호실, 발인 5일 오전 11시.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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