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 탈당에 박지원 "분열은 견딜 수 없는 고통", 거취 '의견 수렴 중'
입력 2016-01-03 16:42  | 수정 2016-01-03 21:15
김한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였던 김한길 의원이 3일 오전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SNS를 통해 "김한길 전 대표의 탈당 소식을 목포에서 접했다"며 "목포 시민들도 저의 거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특히 전국에서 동지들의 전화와 문자가 빗발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총선과 정권 교체의 순간이 다가오는 지금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의 분열은 불행한 일"이라며 "특히 수십 년 만에 정의와 승리의 통합을 해오던 호남에서 5분6열 패배 분열의 길로 치닫고 있는 현실은 견딜수 없는 고통"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박 의원은 "저는 마지막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의 거취는 목포에서 의견 수렴 중으로 모든 여건이 갖추어지면 통합을 위한 선택을 하겠다"고 마무리지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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