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관 더민주 입당 "흙수저·헬조선을 탓하는 청년들에게…" 일침
입력 2016-01-03 13:46 
김병관 / 사진= 연합뉴스
김병관 더민주 입당 "흙수저·헬조선을 탓하는 청년들에게…" 일침



벤처기업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결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드는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하며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입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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