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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음원 1위 조작 의심에 "대형 팬덤 거느리진 않지만…"
입력 2016-01-03 09:41  | 수정 2016-01-03 0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가수 김나영의 신곡 '어땠을까'가 나흘째 멜론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오전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한 김나영의 신곡은 엠넷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등에서 톱5 안에 랭크되는 등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탓에 김나영의 '어땠을까'가 음원 사재기에 의한 1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방송 출연도, 홍보도,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것이 없다는 이유다.

입소문을 타 1위를 한 이례적인 가수들은 백아연과 EXID, 혁오 등이다. 이들의 1위는 온라인 입소문과 직캠, 방송 출연 등으로 이루어져 현재 김나영의 신곡 행보와 상이해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이 논란을 접한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의아해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다. 그런 반응 당연하다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대형 팬덤을 거느리지도, TV 출연이 잦은 것도 아니지만 2014년 첫 싱글앨범 발매 후 열심히 달려왔다. 이번 곡은 내 음색과 잘 맞고, 라이브 영상이 큰 호응을 얻어 꿈만 같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김나영, 앞뒤 정황을 보면 말이 안되는 경우인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 속는 것 같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고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는 아이돌 팬덤 스트리밍에도 굳건한게 의심스럽다", "가수 김나영은 처음 들어본다. 개그우먼 김나영이 깜짝 발매해 1위인 줄 알았다", "거리에서도 방송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1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나영은 2012년 정키의 ‘홀로라는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해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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