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새해 메시지 변하지 않으면 어제의 문제가 내일의 문제로 남을 것”
교황 새해 메시지가 누리꾼에 감동을 주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메시지를 통해 올해가 지난해보다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무관심을 극복하고 온 세상에 선함이 가득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새해 첫 미사를 주재하고 "오늘은 무관심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세계 평화의 날'"이라고 전제하면서 "평화의 적은 단지 전쟁뿐 아니라 의심·두려움 등으로 다른 사람과 마음의 장벽을 쌓고 자신만을 생각하게 하는 무관심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는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나 어떤 때는 진정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는 형제·자매들의 현실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하며 이것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우리는 기다리는 것들이 지난해 발생했던 것보다 좋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새해를 맞아 모든 여건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제의 문제가 내일의 문제로 여전히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강한 자들의 오만함이 약한 사람들을 이 세상의 가장 비참한 외곽으로 계속 밀어내고 있다"면서 "인류의 부당함이 이처럼 수위가 낮아지지 않은 채 계속될 수 있는지, 인류의 악행이 이 세상에 폭력과 미움의 씨를 계속 뿌릴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AP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현재 우리는 전쟁과 기아·박해를 피해 그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으려고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바다와 육지를 통해 유럽으로 100만 명 이상이 유입된 난민들을 간접 거론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황 새해 메시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교황 새해 메시지가 누리꾼에 감동을 주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메시지를 통해 올해가 지난해보다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무관심을 극복하고 온 세상에 선함이 가득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새해 첫 미사를 주재하고 "오늘은 무관심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세계 평화의 날'"이라고 전제하면서 "평화의 적은 단지 전쟁뿐 아니라 의심·두려움 등으로 다른 사람과 마음의 장벽을 쌓고 자신만을 생각하게 하는 무관심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는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나 어떤 때는 진정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는 형제·자매들의 현실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하며 이것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우리는 기다리는 것들이 지난해 발생했던 것보다 좋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새해를 맞아 모든 여건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제의 문제가 내일의 문제로 여전히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강한 자들의 오만함이 약한 사람들을 이 세상의 가장 비참한 외곽으로 계속 밀어내고 있다"면서 "인류의 부당함이 이처럼 수위가 낮아지지 않은 채 계속될 수 있는지, 인류의 악행이 이 세상에 폭력과 미움의 씨를 계속 뿌릴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AP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현재 우리는 전쟁과 기아·박해를 피해 그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으려고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바다와 육지를 통해 유럽으로 100만 명 이상이 유입된 난민들을 간접 거론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황 새해 메시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