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월 코스피 예상 범위를 1900~2030선으로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이달 증시 전반에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된 경계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이처럼 전망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모멘텀 주식들이 재차 반등했으나 조달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등 통상 저금리 환경에서 성과가 개선되는 '모멘텀'(Momentum) 주식에는 불리한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3월 추가 금리인상 확률을 54%로 보고 있는데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보다 매우 빠른 속도"라며 "주식시장의 스타일 역시 모멘텀 위주에서 퀄리티 위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퀄리티 주식과 가치주는 비슷하긴 하지만 가치주 스타일이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중시한다면 퀄리티 스타일은 이익의 안정성, 재무재표의 건전성, 이자보상배율 등 질적 지표가 우수한 회사를 선별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개정 이슈로 코스닥의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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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연구원은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모멘텀 주식들이 재차 반등했으나 조달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등 통상 저금리 환경에서 성과가 개선되는 '모멘텀'(Momentum) 주식에는 불리한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3월 추가 금리인상 확률을 54%로 보고 있는데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보다 매우 빠른 속도"라며 "주식시장의 스타일 역시 모멘텀 위주에서 퀄리티 위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퀄리티 주식과 가치주는 비슷하긴 하지만 가치주 스타일이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중시한다면 퀄리티 스타일은 이익의 안정성, 재무재표의 건전성, 이자보상배율 등 질적 지표가 우수한 회사를 선별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개정 이슈로 코스닥의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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