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첫 날 2명 바다에 빠져 숨져…고층 아파트서 불
입력 2016-01-01 20:01  | 수정 2016-01-01 20:38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서울에선 고층 아파트에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심우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을 배위로 끌어올립니다.

병원으로 이송 중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오늘 오전 5시쯤 부산 광안대교에서 40살 김 모 씨가 바다에 뛰어들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4층 창문 밖으로 회색 연기가 연신 피어오릅니다.


아파트 계단 안까지 뿌연 연기가 가득 찼고, 외투 하나만 걸친 주민들이 1층 출입구로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오늘 새벽 2시 44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주민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4층에서 주방 쪽에서 발화가 된 것 같고요. 재산피해는 대략 2천~3천만 원 정도 되고요. 인명피해는 없고요."

오늘 오전 8시 15분쯤 경남 통영에선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가 고장으로 멈춰서 150여 명이 5분 가까이 공포에 떨었고.

경북 울진군 후포면에서는 해맞이객인 73살 최 모 씨가 54살 임 모 씨와 술에 취해 다투다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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