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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국내 여자선수 최초 美 진출
입력 2016-01-01 16:14 
전가을이 여자축구 최초로 미국 리그에 진출한다. 사진(파주)=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전가을(28, 현대제철)이 국내 여자선수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팀 현대제철에 따르면 전가을은 미국 여자프로리그(NWSL, National Women's Soccer League) 소속 웨스턴 뉴욕 플래시 영입 제의를 받아들였다. 1년 임대 형식이다.
전가을은 2월29일~3월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AFC 여자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고 팀에 합류하여 4월 개막하는 NWSL를 누빌 예정.

전가을은 미국 진출설이 붉거진 지난 11월24일 "협상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하루빨리 결정나서 속 시원히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한 달이 지나서야 최종 협상을 맺고,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한국 여자선수가 리그 랭킹 1위 NWSL에 진출하기는 전가을이 처음이다.
최초 해외진출 선수인 이진화를 필두로 박희영 차연희가 독일, 지소연이 일본을 거쳐 잉글랜드를 누비는 중이다.
전가을은 2007년 국가대표 데뷔하여 73경기 3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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