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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수상소감, 반올림부터 육룡이 나르샤까지 배우 유아인이 걸어온 길
입력 2016-01-01 14:09 
유아인 수상소감/사진=SBS
유아인 수상소감, 반올림부터 육룡이 나르샤까지 배우 유아인이 걸어온 길



지난 달 31일 있었던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유아인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지난 연기 인생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과거 KBS의 반올림에 '옥림(고아라)'의 남자친구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어 최강칠우,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다가 '성균관 스캔들'에서 무뚝뚝하지만 사려깊은 남자 '걸오'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높였습니다.

이후 완득이, 깡철이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반항하는 청춘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해 장옥정(김태희)만을 바라보는 숙종 역을 연기하며 왕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고, 2014년에는 40대와 20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밀회'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2015년은 유아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에서 대박행진을 이어가면서 '청룡 영화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2015년의 대미를 장식한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그는 시상대에서 "우리의 일은 카메라가 돌고 있을 때, 가장 순수하게 유연하게 연기하는 것이다. 영악하고 여우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지만 잘 떨쳐낼 것이다. 좋은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뭔지 더 좋은 수준 높은 연기가 뭔지 끊임없이 다그치고 또 다그치면서 좋은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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