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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수지, 입 맞췄다..듀엣곡 `드림`
입력 2016-01-01 12:18  | 수정 2016-01-01 12: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주목할 만한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성사됐다. 그룹 엑소(EXO) 백현과 미쓰에이(miss A) 수지다. 두 사람의 듀엣곡 '드림(Dream)'이 7일 0시 공개된다.
이번 듀엣곡은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며 톱스타 자리를 굳히고 있는 글로벌 스타의 만남이란 점에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 간 협업이기도 하다.
이들의 만남은 신선한 음악적 시도에 대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평소 수지와 백현이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켜본 박근태 프로듀서가 이들이 평소 펼쳐온 음악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듀엣곡을 제안했다. 더불어 박근태 프로듀서에 대한 음악적 신뢰를 토대로 양 소속사와 아티스트들이 전격 참여하게 됐다.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은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으로 이루어진 팝 R&B 곡이다. 독특한 그루브와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김이나 작사가가 썼다. 청아한 수지의 보컬과 달콤한 백현의 보컬이 만나면서 한 편의 꿈같은 러브송이 탄생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클럽 라이브 버전도 함께 수록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박근태 프로듀서는 룰라의 ‘백일째 만남, 에코 ‘행복한 나를, 브라운아이드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백지영 ‘사랑안해,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조PD와 인순이의 ‘친구여, 가인의 ‘애플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시대와 장르를 넘어선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듀엣곡 ‘드림은 미국과 유럽 기반 프로덕션 회사인 ‘디자인뮤직(Design Music)의 소속 프로듀서이자 최근 미국 빌보드 댄스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 네이던 사익스(Nathan Sykes)의 '키스 미 퀵(Kiss Me Quick)'을 작곡한 최진석도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이번 ‘드림을 비롯하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손 잡고 다양한 작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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