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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GSW, 커리 결장에도 휴스턴에 승리
입력 2016-01-01 11:36  | 수정 2016-01-01 15:03
드와잇 하워드가 클레이 톰슨을 상대로 스틸을 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전에 연패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시즌 30승 2패. 스테판 커리의 2경기 연속 결장으로 시즌 첫 연패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극복했다. 휴스턴은 16승 18패.
전날 댈러스 원정에서 91-114, 시즌 최다 점수 차로 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은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스테판 커리가 다리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클레이 톰슨과 안드레 이궈달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어시스트로 이들을 도왔다.
3쿼터 막판까지 80-8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궈달라와 톰슨의 연속 3점슛, 여기에 맥아두의 덩크슛이 터지며 88-80까지 점수를 벌렸다.
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4쿼터 제임스 하든과 드와잇 하워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5분 45초를 남기고 하든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104-100까지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은 골든스테이트가 앞섰다. 이궈달라의 러닝 레이업, 앤드류 보것의 앨리웁 덩크, 톰슨의 점프샷이 연달아 터지면서 111-10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4분 53초를 남기고 하든이 점프샷을 성공한 이후 6개의 슈팅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며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그린은 10득점 11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톰슨이 38득점, 이궈달라가 20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30득점, 하워드가 21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쳤다.
드레이몬드 그린(왼쪽)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1일 NBA 타구장 결과
밀워키 120-116 인디애나
미네소타 90-115 디트로이트
클리퍼스 95-89 뉴올리언스
피닉스 106-110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96-109 유타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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