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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지옥’ 콜로라도, 해답은 이안 케네디?
입력 2016-01-01 09:59 
이안 케네디는 쿠어스 필드에서 성공적인 기록을 남긴 투수 중 한 명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는 투수 FA 선수들이 꺼리는 팀이다. 이번겨울, 콜로라도는 어떤 투수를 영입해야 할까.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소식을 전하면서 FA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를 콜로라도에 추천했다.
케네디는 콜로라도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구단인 애리조나(2010-2013), 샌디에이고(2013-2015)에서 뛰어 쿠어스 필드가 낯설지 않다.
성적도 괜찮았다. 10경기에 선발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헤이먼은 이 성적이 최소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발도 히메네즈(3.67), 톰 글레빈(3.68)이 그 뒤를 잇는다.
세부 성적도 나쁘지 않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8로 랜디 존슨(1.20), 그렉 매덕스(1.25) 다음으로 좋다. 현역 투수 중에는 1위인 셈.
해발 고도 161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낮아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이다. 변화구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타구의 비거리도 늘어나 피홈런이 많아진다.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는 FA 자격을 얻은 투수들이 계약하기를 꺼리는 팀이다. 지난해 카일 켄드릭이 두렵지 않다”며 호기롭게 콜로라도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27경기에서 7승 13패 평균자책점 6.32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물러났다.
2009년 와일드카드 진출 이후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콜로라도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투수진 보강이 절실하다. 그들이 이번 겨울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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