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지막 중재 거절한 여야…남은 건 직권상정뿐
입력 2016-01-01 09:45  | 수정 2016-01-01 10:32
【 기자 】
나흘 전 마지막 중재라고 말했지만, 사실 여야 대표에게 조찬 회동을 제안했던 정의화 국회의장.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아무도 몰래 조찬이라도 하면서 비공개로, 마지막으로 한 번 협의를 해보자(고 했는데), 별 의미 없는 것으로 판단하시더라고요, 다들."

정 의장은 다시 여야 중진 의원들을 부르고, 여야 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했습니다.

각자 당으로 돌아가 의견을 모은 여야 지도부.

하지만, 여야 합의는 끝내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뿐.

하지만, 의장이 획정안을 직권상정해도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획정안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저도 그게(부결될까) 걱정인데, 그러나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면 되고…."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두 달여 간의 선거구 획정 작업이 소득없이 끝나면서 4월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 새 획정안이 언제나 마련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식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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