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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시골 청년 삼동이에서 백승찬 PD가 되기까지
입력 2016-01-01 08:28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사진=KBS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시골 청년 삼동이에서 백승찬 PD가 되기까지



배우 고두심과 김수현이 201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두심과 김수현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두심은 올해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극중 삼남매를 둔 엄마 임산옥 역을 맡았다. 속정은 따뜻하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터프한 어머니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애환 많은 엄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수현은 지난 6월 20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극중 방송국 PD 백승찬 역을 맡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와 함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시청률, 화제성 모두 성공시키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김수현과 KBS의 인연은 과거 드림하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드림하이에서 순수한 시골 청년이지만 음악 천재였던 삼동이를 연기했던 김수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입지를 다지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수현은 수상 후 "우선은 서수민 CP님, 박지은 작가님, 표민수 감독님, 차태현 선배님, 공효진 선배님, 아이유 씨, 함께 고생하신 동료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키이스트 회사 식구들,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도민준 씨로 크나큰 사랑을 받고 나서 프로듀사에서 백승찬이란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걱정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태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패해도 도전하겠다. 실패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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