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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유방암 발견, 젊은 시절 개인소득1위…“돈이고 뭐고 다 귀찮았다”
입력 2016-01-01 08:22 
엄앵란 유방암
엄앵란 유방암 발견, 젊은 시절 개인소득1위…돈이고 뭐고 다 귀찮았다”

엄앵란이 방송 중 유방암을 조기 발견해 충격을 준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에도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엄앵란이 전성기 시절 상상을 초월했던 자신의 수입을 언급했다.



과거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엄앵란은 "전국 개인소득세 1위, 나는 재벌이었다"는 깜짝 고백으로 입을 열었다. 엄앵란은 "한창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시절에는 지금의 대기업이라 불리는 회사들의 존재가 미미했다"며 "그러니까 별 볼일 없는 내가 전국 개인소득세 1위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빡빡한 스케줄로 정작 엄앵란 자신은 즐기는 삶을 살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그녀는 "돈이고 뭐고 다 귀찮았다. 그저 잠을 자는 게 좋았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엄앵란은 "매니저였던 어머니가 수입을 모두 방에 있는 반닫이에 넣어두고 철저하게 관리를 했다. 수표를 받으면 결재를 안 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았던 터라 꼭 현금으로 비용을 받았다"며 "그 때는 돈이 발에 채였다. 그래서 돈을 깔고 잠을 자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엄앵란은 최근 방송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일찍 발견돼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엄앵란 유방암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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