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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카일 켄드릭-알렉스 토레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6-01-01 05:50 
카일 켄드릭은 지난해 쿠어스 필드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두 명의 투수를 데려온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카일 켄드릭, 좌완 투수 알렉스 토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들이다. 지난해 굴곡이 있는 시즌을 보냈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8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켄드릭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7경기에 등판, 142 1/3이닝을 소화하며 7승 13패 평균자책점 6.32로 부진했다. 9이닝당 통산 기록(1.2)보다 많은 2.1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ESPN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켄드릭이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포함될 경우 기본 보장 200만 달러, 최대 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토레스는 지난 시즌 도중 메츠에서 지명할당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레스는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초로 보호 모자를 착용한 선수로 알려졌다.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39경기에 등판, 3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볼넷 35탈삼진을 기록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68 OPS 0.799를 기록하는 등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가치를 잃으면서 8월 메츠에서 지명할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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