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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는 손익계산서]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김하늘의 반전 멜로
입력 2016-01-01 01:10 
‘M+미리보는 손익계산서는 개봉예정작을 선정, ‘제작자의 기대, ‘평론가의 의견 그리고 영화의 실수요자인 ‘대중의 느낌을 종합해 총 제작비용 대비 순이익과 흥행여부를 분석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 제목: ‘나를 잊지 말아요
◇ 감독: 이윤정
◇ 배우: 정우성, 김하늘
◇ 장르: 미스터리, 로맨스/멜로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106분
◇ 개봉: 2016년 1월7일

◇ 줄거리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분). 친구, 가족, 심지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흐릿해진 석원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 분)을 만난다. 그는 그녀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낀다.

스마트폰에 놀라고, 김연아, 류현진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영.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행복함도 잠시, 석원에게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지금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나를 잊지 말아요를 구성하는 큰 배경은 석원과 진영의 사랑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비밀과 미스터리가 있다. 두 사람 사이 오가는 눈빛과 대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멜로에, 그리고 이야기의 퍼즐을 맞추고 싶으신 분들은 미스터리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더욱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주연 배우의 바람

정우성: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가 결국 서로를 통해 상처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 잔잔해 보이지만 마음에 깊은 여운과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가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김하늘: 많은 배우 분들과 함께 했지만, 정우성의 ‘눈빛은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 처음 ‘나를 잊지 말아요의 시나리오를 접하고 책을 덮는 순간 ‘이 영화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의 멜로 영화와는 분명 다른 지점이 있었다. 내가 표현하는 진영은 어떨지 스스로가 궁금했다. 10년의 기억을 잊은 석원이 오히려 쉽고 단순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내가 겪은 모든 기억들은 저마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 내가 촬영하며 느꼈던 감정들이 관객 분들에게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 배급사에서 밝힌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는 정우성, 김하늘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영화다. 또한 두 사람의 사랑뿐만 아니라 과거 숨겨진 비밀과 미스터리가 혼합되어 지금까지 선보여졌던 멜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오랜만에 개봉하는 정통 멜로 영화라는 점 때문에 관객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김진선 기자, 최윤나 기자 jinaaa@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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