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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유방암 방송 중 발견…과거 “신성일, 교도소서 내게 꽃 줘”
입력 2015-12-31 22:09 
엄앵란 유방암 방송 중 발견...과거 “신성일, 교도소서 내게 꽃 줘”
엄앵란 유방암 방송 중 발견...과거 신성일, 교도소서 내게 꽃 줘”

엄앵란이 유방암 판정을 받아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엄앵란은 지난 2013년 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당시 엄앵란은 "생애 최고의 선물은 무엇이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전세계에서 나 혼자만 받아본 선물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 신성일이 국회의원을 하다 금품수수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그때 이틀에 한 번씩 면회를 갔는데 어느 날은 교도관이 불쑥 나에게 장미꽃을 주더라"고 말했다.

엄앵란은 "팬의 선물로만 여겼던 장미꽃은 알고 보니 신성일이 결혼기념일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며 "남편은 자유롭지 못한 신분임에도 나를 위해 교도소 정원의 장미꽃을 꺾어 철창 너머 교도관을 통해 전해줬다"고 밝히며 좋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엄앵란은 최근 '나는 몸신이다'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일찍 발견돼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엄앵란 유방암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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