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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된 가렛 존스, “일본행, 다나카 영향도 컸다”
입력 2015-12-31 15:05 
메이저리그 통산 122홈런 타자 가렛 존스가 2016시즌에는 요미우리의 일원이 되어 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6시즌을 앞둔 NPB리그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외국인 선수 중 하나는 외야수 가렛 존스(34)일 것이다. 존스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한 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내년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가렛 존스는 31일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서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두근두근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존스의 마음이 완전히 자이언츠의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존스는 일본어로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어서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 코치들, 동료들을 만나 뛰고 싶다. 흥미로운 기분이다 또 홈런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존스는 또 일본 야구는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잔기술과 주루 등 세세한 플레이를 한다”면서 고급 기본 기술이 뒷받침 된 스몰 베이스볼에 확실히 적응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911경기서 타율 0.251 122홈런 400타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 양키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존스는 일본행을 확정지은 데 대해 메이저리그 팀 동료였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의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존스는 올해 다나카를 보면서 일본인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이 선택에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지난해 양키스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요미우리에서는 매일 출전해 팀에 기여하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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