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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풋볼 캘린더②] 가을~겨울: 월드컵, 월드컵, 월드컵
입력 2015-12-31 13:09 
슈틸리케호의 2015년은 완벽에 가까웠다.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하는 2016년에도 그럴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월드컵의 해만 손꼽아 기다릴 필요 없다. 올해에도 그랬듯이 내년에도 수많은 풋볼 이벤트가 열려 팬들에게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2016년 국내외에서 열릴 주요 대회를 보기 좋게 정리했다.

○ 2018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월1일~2017년 9월5일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팀들만 남아 진짜 싸움을 시작한다. 슈틸리케호가 최종예선에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내년 9월부터 내후년 9월까지 한국 축구는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 2016년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1차전 - 9월 1일
2 - 9월 6일
3 - 10월 6일
4 - 10월 11일
5 - 11월 15일
○ FIFA 풋살 월드컵(콜롬비아) 9월10일~10월1일
풋살 마니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회. 11대 11 축구를 선호하는 축구팬에게도 풍만한 즐거움을 줄 대회다. 이 대회에서 등장한 묘기를 동네축구에서 써 먹으면 최소 박수는 받는다.
○ AFC U-16 챔피언십(인도) 9월15일~10월2일
2017년 9월 인도에서 열릴 FIFA U-17 월드컵 진출 티켓이 걸렸다. 아시아에선 개최국 인도 외 4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우승을 통한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끌고 양동현이 맹활약한 2002년 UAE 대회 이후 AFC U-16 챔피언십에서 10년 넘게 우승하지 못했으매.
○ FIFA U-17 여자월드컵(요르단) 9월30일~10월21일
한국은 지난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에서 A조 3위로 탈락했다. 여민지가 맹활약하며 월드컵을 제패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이후 3회 연속 월드컵을 밟지 못하는 중다. 아시아에선 대회 1~2위를 차지한 북한, 일본이 출전한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17년 FIFA U-20월드컵에 참가한다. U-19 챔피언십은 팀의 경쟁력을 가늠하고 조직력을 점검할 좋은 대회다. 사진=MK스포츠 DB

○ AFC U-19 챔피언십(바레인) 10월13일~30일
한국은 이 대회 자부심이 강하다. 최다 우승국(12회)이고, 문창진의 이라크전 극적인 동점골로 대표되는 2012년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내년 U-19팀이 국내에서 열릴 201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이 팀은 안익수 감독이 이끈다.
○ FIFA U-20 여자 월드컵(파푸아뉴기니) 11월13일~12월3일
한국은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일본, 북한과 함께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팀은 2010년 U-20여자월드컵 3위 신화를 쓴 언니들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 2016 FIFA 클럽 월드컵(일본) 12월8일~18일
2016년 클럽 월드컵도 일본에서 열린다. 2005, 2006, 2007, 2008, 2011, 2012, 2015년에 이어 벌써 8회째다. 2017~2018 대회 개최권은 아랍에미리트가 챙겼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이 격돌하는 대회다. 아시아에선 AFC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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