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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칼 빼들었다 ‘박병호 비방 악플러 고소 준비’
입력 2015-12-31 11:31 
박병호(사진)를 상대로 악의적인 댓글을 상습적으로 게대한 악플러에 대해 넥센 구단이 고소를 준비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병호(29·미네소타)를 향해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던 유명 악플러에 대해 넥센 구단이 고소를 준비 중이다.
31일 한 매체는 넥센 구단 측이 박병호가 등장한 기사에 꾸준히 악플을 달았던 모 악플러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까지 넥센에서 뛰며 중심타자 역할을 수행했던 박병호는 포스팅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박병호는 내년 시즌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할 예정인 가운데 친정팀인 넥센이 그간 박병호를 괴롭힌 악플러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대부분의 야구팬들이라면 이름을 들어본 모 악플러는 박병호가 거론된 기사에는 빠짐없이 그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악플러는 박병호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
악플러의 악의적인 댓글을 캡쳐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넥센 구단 측은 이 매체를 통해 "박병호 역시 고소를 원한 적이 있었지만, 최근 좋은 일이 많아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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