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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타임아웃’, 많이 본 듯한 추격전?…‘앞으로가 기대돼’
입력 2015-12-31 09:41 
사진=타임아웃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탈 것에 열광하는 남자들의 취향저격 프로그램 ‘타임아웃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0일 오후 첫 방송된 XTM 새 예능 프로그램 ‘타임아웃에서는 이수근, 이상민, 은지원, 유경욱, 오현민, 송원석의 생존 시간을 놓고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을 펼쳤다. 멤버들은 시간을 돈처럼 사용해 자전거부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탈 것을 선택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순위가 뒤바뀌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더했다.

이날 멤버들은 시간을 돈처럼 사용하여 자신이 가진 시간으로 자전거부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탈 것을 선택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통하여 순위가 뒤바뀌는 모습은 레이스에 긴박함을 더했다.

또한 tvN ‘더 지니어스를 통해 자타공인 두뇌 싸움의 1인자 이상민과 각종 예능 버라이어티로 잔뼈가 굵은 이수근과 은지원의 노련함은 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이수근은 불법도박 혐의 이후 방송 복귀를 시작했지만, 과거의 잘못을 의식하듯 방송에서도 조심스러운 언행으로 일관했다. 이러다 보니 그간 방송에서 보여준 재치나 과감한 예능감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을 듣기도 해왔다. 하지만 이번 ‘타임아웃에서는 배신과 담합, 숨막히는 추격전까지 주도하며 프로그램의 중심 키를 제대로 쥐고 있었다.

여기에 ‘예능 초짜 오현민, 유경욱, 송원석의 생각지 못한 예능감도 프로그램을 빛내는데 큰 몫을 해냈다. 이들은 예능 베테랑 이수근, 은지원, 이상민에게 영문도 모르고 지장을 내주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빠르게 프로그램에 적응한 이들은 어느새 이상민, 은지원의 계약서를 뺏고 그들을 속이며 예능원석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절대엄지 아이템을 통하여 마지막 지문까지 획득한 이상민에게 유경욱의 ‘지장삭제 아이템으로 승부가 원점이 되는가 싶었지만, 이상민은 ‘반사 아이템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아이템을 통한 치열한 두뇌싸움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승부는 끝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시간제한의 레이스가 아닌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치열한 두뇌싸움은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고 남자들의 예능에 걸맞게 게임 ‘카트라이더를 연상케 하며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본격 취향저격 버라이어티 ‘타임아웃은 첫 방송부터 남자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스포츠카부터 승부욕을 자극하는 두뇌싸움, 여기에 예측 불가한 이수근, 이상민, 은지원 등 믿고 보는 매력만점 캐릭터들의 추격전까지 어우러졌다.

사실 추격전은 MBC ‘무한도전, ‘1박2일, ‘런닝맨 등 이미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포맷이다. 또한 프로그램 속에서 이미 시청자들과 관계를 쌓아온 캐릭터들의 추격전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더욱 흥미를 느끼기 마련이다.

‘타임아웃 역시 예능프로그램의 포맷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인기를 끌 만한 ‘추격전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멤버들 각각의 캐릭터가 시청자들과 친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어필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 간의 ‘케미가 ‘타임아웃 프로그램의 성공‘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아웃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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