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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캐리 피셔 “내 외모 갖고 논쟁, 그만했으면”
입력 2015-12-31 09:26  | 수정 2015-12-31 09: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59)가 잇따른 외모 지적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캐리 피셔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내 외모를 두고 펼치는 논쟁은 기분을 상하게 하니까 그만했으면 한다”며 내 몸은 생각보다 그렇게 늙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또한 젊음과 아름다움은 완성되는 게 아니라 얼마간의 시간 혹은 DNA에 의해 만들어진 행복일 뿐이다”고 정의했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에서 레아공주 역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전작들에 이어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7-깨어난 포스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환갑을 앞둔 나이에 다소 세월이 지난 모습으로 등장, 영화 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앞서 캐리 피셔는 컴백을 앞두고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6kg의 다이어트를 강요당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내 전부를 고용한 게 아냐. 내 4분의 3만 고용하고 싶었던 거야. 즉 이 업계에서는 체중과 외모만이 중요하지”라며 내가 그들을 위해 체중을 감량해 기분이 좋아진다는 생각은 싫어. 왜냐면 그것은 나 자신이 아니니까. 문제는 그들이 나를 배우라고 생각해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입장에서 듣고 있는 거지”라고 제작진을 비판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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