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오차 범위 기준 공천 '결선 투표' 실시
입력 2015-12-31 06:50  | 수정 2015-12-31 07:1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1, 2위 간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 결선투표제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공천특별위원회는 공천에서 1, 2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경우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40세 이하 청년 신인에 대해선 여성 신인과 마찬가지로 20%의 가산점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치 신인의 범주와 이들에 대한 가점을 결선투표까지 적용할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박계와 비박계는 안심번호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비박계)
- "(안심번호는)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고 비용도 안 든다고 속기록이 다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친박계)
- "(안심번호) 어려운 부분을 의견 일치를 봤는데 이런 문제를 당 대표가 나서서 또다시…."

여론조사의 국민과 당원 비율에 대해서도 현행 50 대 50 수준을 유지하자는 의견과 국민 비율을 70%로 높이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특위는 다음 달 3일 다시 회의를 열어 이날 정리하지 못한 쟁점을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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