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재천·권은희, 신당 합류 대신 중간지대 머물 것"
입력 2015-12-30 19:41  | 수정 2015-12-30 20:3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최재천·권은희 의원이 향후 행보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이나 천정배 신당에 곧바로 합류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8일 탈당한 최재천·권은희 의원.

비주류 핵심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당분간 안철수 또는 천정배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제3지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곧 더불어민주당을 뺀 야권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중간지대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앞서 탈당한 의원들은 당을 나가며 곧바로 안철수 신당 합류를 밝혔지만,

▶ 인터뷰 : 임내현 / 무소속 의원(지난 23일)
- "안철수 신당과 함께 하며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중도세력 나아가서 합리적 보수까지 외연을 넓힘으로써…."

두 사람은 거취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천정배 신당 합류가 점쳐졌던 권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다음 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중간지대에 머무를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두 의원은 모두 김한길계로 분류돼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김한길 의원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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