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석원 전 회장 대규모 비자금 포착
입력 2007-10-19 10:25  | 수정 2007-10-19 10:25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또 다른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그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쌍용양회와 특혜성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의 레미콘 회사 등 업체 3∼4개,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들이 올린 수익의 일부를 빼돌려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운영하는 회사와 아들 회사의 자금이 횡령된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쌍용양회의 위장계열사, 아들 명의의 회사 등
을 압수수색했고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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